Toccata & Fugue d-minor BWV565
바흐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BWV565 Bach, Johann Sebastian (16685-1750)
푸가의 대가인 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대략 1709년경에 쓴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랩소딕한 토카타와 높은 봉우리를 서서히 기어오르는 듯한
푸가는 소박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곡명 : Toccata & Fugue d-minor BWV565 (토카타와 푸가)
토카타는 '손을 댄다'라는 이탈리아 말로 16 - 18세기에 걸쳐 많이 작곡된
건반악기를 위한 악곡 형식이다.
즉흥성이 강하고 화려한 기교와 격정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은 바흐의 수많은 오르간곡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으로 24세 때인
1709년에 작곡되었다. 자유로운 형식을 가지며 정열적인 토카타와 아름다운
푸가를 대조시킨 곡인데, 타우지히(C. Tausig)의 피아노 편곡이나 스토코프스키의
관현악 편곡에 의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곡은 먼저 강렬한 하행 음형으로 된 Adagio(아주느리게) 도입부를 가지고 힘차게
시작된다. 이 선율은 D음 페달을 기본으로 한 분산 감7화음을 거쳐서 일단 종지한다.
이어서 곡은 셋잇단음표에 의한 폭풍같은 Prestissimo(아주빠르게)로 토카타의
주제가 이어진다.
이윽고 푸가 부분으로 들어가는데 원래 토카타는 푸가를 수반하는 일이 많으며,
특히 이 작품에서는 전곡 속에 엮어져 포함되어 있으므로 토카타와 푸가의
2곡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토카타로 보는 것이 옳다. 푸가의 주제는 도입부
Adagio의 선율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 이시간에는 원곡인 파이프오르간곡과 피아노독주곡, 미디파일(피아노),
바이올린독주곡, 그리고 바네사메이의 재즈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해 봅니다.
파이프오르간
피아노연주
바이올린연주
jazz 바이올린

Bach, Johann Sebastian
바흐는 대략 17세기 초엽에서 시작되는 바로크음악의 총괄자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그는 독일의 전통적인 대위법 예술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북독일의 북스테후데와
남독일의 파헬벨의 오르간음악의 작법을 습득하였다. 다음에 코렐리와 비발디로부터
이탈리아음악의 명쾌한 협주양식과 풍부한 화성, 그리고 라틴적인 형식감을
도입하였으며, 륄리와 쿠프랭에게서 프랑스음악의 섬세한 건반작법과 대담한
프랑스식 서곡을 배웠다. 이러한 당시의 온갖 음악의 전통과 각 국민의 양식이 바흐의
천재적인 개성 속에서 융화되어 긴장도가 높은 독특한 음악을 낳게 한 것이다.
그러나 바흐를 전통적인 보수주의자, 여러 양식의 총괄자로서만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 하겠다. 그의 작풍에는 베토벤이 낭만파를 예견하고, 바그너가 20세기의
음악을 예견한 것과 같이, 훗날 발생한 고전파의 양식을 암시하는 많은 특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기독교 한국 루터회가 뽑은‘세계를 빛낸 10인의 루터란’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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