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자랑해야 치료법도 알게 된다 강호동 <충북지방중소기업진흥원장> 1987년 3월 4일 새벽 서울 도봉구 공릉동 모 산부인과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내 아들이다.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달려가 보니 금방 태어난 아이 답지 않게 얼굴이 깨끗했고, 얼굴은 물론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손톱 모양도 나와 정말.. 충청의약뉴스 2017.06.28
잊을 수 없는 두 명의 의사 박천호 <시인·영동 이수초 교장> 산골 학교의 봄은 늦게 온다. 여섯 명의 일학년 신입생들이 입학한지 어언 두 달이 훌쩍 지났다. 그 사이 개울가엔 버들강아지가 물오르고, 아지랑이 이는 골짜기마다 진달래가 흐드러졌다. 아이들이 돌아간 텅 빈 운동장에는 산기슭에서 우는 뻐꾸.. 충청의약뉴스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