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s Of Amur River in Russian Romance
러시안 로망스 中 '아무르강의 물결'
Cello : Park Kyung Suk Piano : Nina Kogan

"로망스’는 러시아 민요와 예술가곡을 아우르는 고유의 말로 러시아인의
삶의 애환과 기쁨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러시아 음악장르다.
첼리스트 박경숙이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과 러시아 로망스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첼로 소나타를 녹음했다.
니나 코간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의 딸로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러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난 피아니스트이며 레오니드가 인정한 유일한
자신의 반주자였다.
2003년 1월, 유명한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국 녹음전용 제7스튜디오에서 3일간
이루어진 이 작업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새로운 작업이었다.
푸슈킨의 시에 곡을 붙인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스베틀라나가 불러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나 홀로 길을 가네’, 러시아 민요 "아무르강의 물결’ 등
대표적인 러시아 로망스를 담고 있다. 모든 곡의 편곡은 니나 코간이 직접
맡았으며 세계적 명성의 모스크바 방송국 녹음 엔지니어들과 수많은 음반작업을
한 바 있는 대가 니나 코간 자신도 대단히 만족해 했다.
잔인한 로망스 1984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오스트롭스키의 [지참금 없는 여인: Беспреданница]을
새롭게 각색한 84년도 영화 <잔인한 로망스: Жестокий романс>는
두 남자 사이에서 기구한 운명을 맞아야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노래 솜씨로 만인의 사랑을 받은 여인, 라리사. 그녀가
마음에 둔 사나이 세르게이 파라토프는 풋사랑인 그녀를 져버리고, 떠돌이
집시들과 함께 떠나가 버립니다. 결혼할 지참금 없이 홀로 남겨진 그녀에게
다가온 질투심많은 남자, 카렌디쉬코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버림받은 여자의
결혼은 말 그대로 '잔인한 로망스'로 끝을 맺고, 라리사는 결국 그녀를 배신한
사람들 속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 영화의 음악은 러시안 로망스와 헝가리에서 갈라져 나와 연주보다는
성악적인 요소가 더욱 두드러진 러시안 집시 음악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극 중에 라리사가 부른 러시안 로망스는 유명한 여가수, 발렌치나 파노마레바가
부르고 있으며, 파라토프 역을 맡았던 니키타 미할코프는 직접 영화 속의
집시 음악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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