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고 오늘 하루도 힘 얻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야구맨 고수
야구라면 사죽을 못쓰는 열혈 야구팬이 있었는데요
어렵게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구해 야외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마침 훨씬 앞에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서
그 옆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저기.. 이 자린 비었는가요?"
"예~ 우리 마누라도 야구팬이라 두장을 샀는데
갑자기 죽는 바람에 나혼자 왔답니다"
"에구구~ 안됐구먼요! 그나저나 표가 아까우니
가족 중 아무라도 데려 오시지 그랫어요?"
그러자 그 남자 목에 힘을 주더니 하는 말,
"그러게요~ 다 지금 장례식에 갔으니..
데려올 수가 있어야죠"
애인의 비밀
수년간 사귀어 이제 곧 결혼할 사이가 되었지만
키스도 한번 못해본 남자가 애인의 몸에 뭔가
문제가 있을거란 의심이 들자 어느날 다섯살짜리
남자 동생을 만나러 갔습니다.
슢처에 데리고가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주며 물어보는데
"꼬마야! 너희 누나 비밀을 혹시 알고있니?"
"알긴 아는데요~ 이것까지곤 안돼요!"
"그래? 그럼 저기 로봇장난감도 하나 사주마!"
그리하여 로봇을 손에 쥔 꼬마가 말했습니다.
"우리 누나는요..
꼬..추.. 꼬..추가 없어요! 신기하죠?"
파전
어느 대학교의 축제기간에 한 써클에서 주점을 열었는데
주 메뉴가 파전에 막걸리였습니다. 한창 팔고 있는데
손님이 너무 많이 와 파전이 동이 나자
학생들은 궁리끝에 마침 옆에 있던 잔디밭의
굵게자란 잔디를 뽑아서 파전을 구었습니다.
아무도 눈치패지 못하였으나 어느 손님이 갑자기 외쳤습니다.
"어이~ 여기 파전에서 네잎클로버가 보이는데
어찌된일이죠?" 그러자 대답이 궁색해 머뭇거리던
한 학생이 웃음을 지우며 말했습니다.
"아이구! 손님! 축하드립니다.
행운에 당첨되셨군요! 여기 파전 한장 더 나갑니다!"
건망증
어느 노 부부가 자가용을 몰고 여행을 가다가
국도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할아버지가 한참을 가는데 할머니가 무릎을 탁치더니
"아이구! 내가 안경을 두고 나왔어요! 다시 돌아갑시다!"
하니 할아버지는 몹시 투들거리며 차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식당이 가까워지자 점점 조용해졌는데..
드디어 식당에 도착해 할머니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아주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봐요! 할멈~ 이왕이면 내 모자도 같이 가져와요!"
출처 : 양국진 스피치 아카데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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